성서산단 9개 기업, 관계기관 참여… 현장 중심 규제개혁 간담회 개최

▲ 현장 중심 규제개혁 간담회

대구광역시는 11월 4일 오후 3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4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서산업단지 기업과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거림테크㈜,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 9개 기업 대표와 대구시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관,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제조업 인력 및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부족 ▲대기배출시설의 과도한 비용 부담 ▲산업단지 내 규제 및 인프라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대구시는 건의 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및 기관과 함께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A기업은 특정 분야에 집중된 인력 및 R·D 지원사업을 제조업 현장까지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계기관은 사업별 고용장려금을 안내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B기업은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비용 부담 개선을 건의했고, 대구시는 관련 규정을 검토해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C기업은 대구인쇄출판밸리의 지역 문화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업종 추가 허용을 제안했으며, 시는 인쇄·출판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단지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 반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환경 문제, 불법 장기주차 단속 강화 등 총 12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되지 않은 사안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성서산업단지는 대구 산업단지 총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 산업단지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화 시대를 이끈 성서산업단지가 미래 신산업 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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