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제71회 현충일 맞아 나야대령기념비 참배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07 17: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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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되새겨
▲ 나야대령기념비 참배

대구 수성구는 지난 6일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에서 참배식을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 의원, 보훈단체장 및 회원, 군 관계자, 새마을단체,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참배식은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니 나야르(Unni Nayar)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UN)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활동하던 중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 왜관 인근 전선을 시찰하다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성금으로 1950년 12월 기념비가 건립됐으며,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돼 수성구의 대표적인 보훈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나야 대령의 부인 비말라 나야 여사는 생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남편을 추모했으며, 유언에 따라 2012년 나야 대령 곁에 영현이 안장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나야 대령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가 가족들과 함께 수성구를 방문해 기념비를 참배하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환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한국과 인도를 잇는 소중한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와 국제 우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니 나야르 대령께서는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억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사회, 보훈의 가치가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공동체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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