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포시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집’(시설장 성치도)을 찾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한복을 차려입은 시설 입소 장애인들과 일일이 만나며 새해 덕담을 나누던 이 지사는 단체로 ‘맞세배’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이 지사는 이날 한대희 군포시장, 성치도 시설장을 비롯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려운 점을 듣고,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시설장애인 거주서비스는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복지 경기도’의 시작”이라며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시설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더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인권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복지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성치도 시설장은 “8개 법인시설들이 정부 예산을 못 받아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기도 장애인업무 실무자들이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여러번 다녀오고 지사님이 적극적으로 전화도 해주셔서 이번에 잘 해결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간담회에서는 종사자들의 주 52시간 근무제, 원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지원금 문제, 주간보호센터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양지의집’은 2003년 설립된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현재 31명의 지적장애인과 28명의 시설 종사자가 생활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노인‧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48개소에 위문금 1억7,000만원을 전달했으며, 각 실‧국장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도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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