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증거인멸 염려"영장 발부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현역 의원 구속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처음이자 3대 특검 중 최초다.
구속영장 심사에는 특검팀 수사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이 직접 출석해 160여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130여 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으로 권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부인 이 모 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 등을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 심사 최후진술에서 "특검은 객관적 물증 없이 공여자의 일방적 진술만을 근거로 인신 구속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에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구속되면서 피의자 신분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 총재는 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과 공범으로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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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 프레스뉴스 DB) |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심사에는 특검팀 수사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이 직접 출석해 160여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130여 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으로 권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부인 이 모 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 등을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 심사 최후진술에서 "특검은 객관적 물증 없이 공여자의 일방적 진술만을 근거로 인신 구속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에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구속되면서 피의자 신분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 총재는 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과 공범으로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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