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도 지시…"전국 지자체 식수 지원" 당부
회의 마친 뒤 경포대 횟집 거리 방문…물 부족 영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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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인근 음식점을 찾아 가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행정안전부에 재난사태 선포와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역대 최저치인 저수율 15.3%를 기록하고 있는 강릉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후 예정에 없던 경포해변을 방문해 시민, 상인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횟집과 숙박업소, 편의점 등을 돌며 제한급수에 따른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횟집 상인들에게 물 공급이 잘 되는지, 장사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지를 물었고 상인들은 "아직 장사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가뭄인데 놀러 오기가 미안하다고 한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잘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릉 지역에 대해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했다고 설명하고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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