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해상도 3배' 아리랑7호, 목표 궤도 안착… 지상국 첫 교신 성공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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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30분 교신 성공…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 확인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진은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기립해있는 베가C에 실린 아리랑 7호./사진=아리안스페이스 제공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2일 오전 2시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아리랑 7호가 발사 44분 후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위성체 무게(발사 중량) 1840㎏(추진제 포함)에 달하는 대형 위성이다

특히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AEISS-HR(Advanced Earth Imaging Sensor System-High Resolution)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기존 다목적실용위성 3A호(광학 0.55m)와 비교해 관측 해상도가 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항우연은 남극 트롤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아리랑 7호의 초기 상태를 확인했고 발사체 업체를 통해 목표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아이랑 7호는 압도적인 해상도를 활용해 재난재해, 국토, 자원, 환경 감시 등 다양한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 항우연 측은 "5년의 수명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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