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현대·벤츠·포드·다산중공업 5만2300여대 리콜

임규모 / 기사승인 : 2022-08-04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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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차량(국토교통부 제공)

 

[프레스뉴스] 임규모 기자= 제작결함이 발견된 현대·벤츠·포드·다산중공업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5만237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베뉴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5만1695대다.

해당 차량은 8월 25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400 4MATIC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 밸브의 부식 및 고착으로 차량의 높이가 최저 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우선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7월 29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페디션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한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60대다.

해당 차량은 8월 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판매한 다산고소 작업차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 하중을 초과(약35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49대로 우선 리콜를 진행,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8월 4부터 ㈜다산중공업 본사 A/S 공장 및 전국 A/S 지정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다산중공업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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