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노력의 결과
![]() |
▲자연복귀 삵(사진=경기도북부청)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어미를 잃고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3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구조된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로,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영양실조로 탈진된 삵 3마리를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 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하였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 포유 과정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성장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
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용이한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또한 생태습성을 고려해 자연복귀 후보지를 관련기관(비봉습지공원)과 협의해 진행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연천) 운영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와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삵·수달 등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의 출현은 생물다양성 회복의 긍정적 신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년 1마리, ′21년 3마리, ′22년 2마리, ′23년 2마리, ′24년 2마리, 위험한 상황에 놓인 삵을 구조해 치료, 포육 및 자연복귀 적응 훈련을 통해 야생으로 복귀시켰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사회
단재교육연수원,‘청렴이 우수수, 속이 꽉 차구마!’ 청렴행사 실시
프레스뉴스 / 25.10.14
국회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남도국제미식산업 박람회 음식판매부스 매출 부진 현장 점...
프레스뉴스 / 25.10.14
사회
남대문 쪽방주민, 해 드는 새 보금자리 입주… 민간주도 `先이주-後개발` 첫 사례...
프레스뉴스 / 25.10.14
경제일반
포항시, 제8회 ‘60+ 취업한마당’ 성황 … 어르신 인생 2막 함께 연다
프레스뉴스 / 25.10.14
국회
제천시의회 ‘화폐모아 꿈more’,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0.14
사회
천안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시공사 간담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0.14
문화
광주광역시문화재단 호남 최대의 미술 시장,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개...
프레스뉴스 / 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