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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강정원 연당원 수국 사진 |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열린 수국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3천여 본의 수국과 분홍빛 단풍처럼 물드는 목수국이 복자기 가로수길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정원은 활기로 가득 찼다.
축제는 꽃 감상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문화가 함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숲해설과 목공예 만들기에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했고, 강미경 작가의 아크릴화 전시와 인디언 전통공연은 이국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정원 내 카페는 운영 시간을 연장해 저녁까지 문을 열었고, 방문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야경의 매력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수국차 무료 시음과 지역 푸드트럭이 마련한 먹거리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 연당원 수국축제가 막을 내린 자리에 곧 새로운 기대가 이어진다. 이번달 25일에는 동서강정원의 또 다른 공간인 청령포원이 개원한다. 영월군은 청령포원의 개원을 통해 연당원과 더불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원도시 영월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국을 매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린 이번 행사가 정원도시 영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 흐름이 청령포원 개원으로 이어져 영월이 전국적인 정원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당원은 2021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월의 대표적인 정원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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