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7000 목전… 삼전닉스 강세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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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18억원, 기관 176억원 각각 순매수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표시됐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반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2.06(0.76%) 오른 6922.87에 거래됐다. 

 

기준 외국인은 618억원, 기관은 17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0.46%, SK하이닉스는 1.70%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1.83%, SK스퀘어는 1.25% 오르며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SK, HD현대중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화학이 1.55%, 기계·장비가 1.49%, 유통이 1.47%, 건설이 1.45%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제조도 각각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과 보험, 제약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내린 5만1349.92,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한 2만6797.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밀린 7670.8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5.29%를 넘어서는 등 금리 부담에 약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에 이어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완화적 발언이 나오면서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AI·반도체주도 반등했다. 마이크론은 1.1%, 메타는 3.2% 상승했다. 오픈AI의 GPT-6 신모델 출시와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 기대도 AI 투자심리를 되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장 후반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마이크론과 메타 등 AI·반도체주가 반등한 영향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마이크론 실적은 반도체 개별 업종을 넘어 주식시장이 매크로 불확실성을 실적으로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번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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