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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49.75포인트(0.82%) 상승한 6,085.10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4일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울리는 등 장중 6000선을 하회하며 급락세가 빚어졌지만 이날 외인과 기관의 매수에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61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 코스피는 거래일 보다 83.83포인트(1.39%) 오른 6119.18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1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71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2%대 상승세다. 이들과 지분·업무 관계로 얽힌 SK스퀘어, 삼성전기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2% 이상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은 강보합세인 반면 KB금융은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1%) 오른 837.1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724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6억원, 274억원 순매도다.
간밤 뉴욕에서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신제품 소식에 기술주의 부진이 이어졌고 은행주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장중 증시 낙폭을 줄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02%) 하락한 78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41.52포인트(0.15%) 떨어진 2만7204.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45포인트(0.35%) 내린 4만1670.10을 기록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의 이 같은 언급은 올해 12월 한 차례, 내년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 금리 선물 시장 전망보다 완화적인 견해로 풀이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심리와 중국발 반도체 노이즈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코스피의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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