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찬 바람 부는 초겨울 성큼… 경기 파주 영하 8도 강추위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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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8도·서울 -4도 강추위
밤 사이 서해안에 비 또는 눈
▲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관광객들이 억새를 감상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화요일 18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경기 파주는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는 17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려 19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7∼19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 안팎, 충남 서해안 5㎜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중부 내륙 1㎝ 안팎이다. 

 

일부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m(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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