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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에서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2월과 5월 추가 인하를 단행해 총 1%포인트(p)의 인하를 실시했다. 이후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 안정 상황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0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2주 전보다 0.54%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직전 조사 대비 0.13%p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전역과 분당·과천 등 경기도 12곳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 지역으로 묶는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차단됐으며, 주택담보가치 대비 주택담보대출금액 비율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종전 70%에서 40% 이하로 축소됐다.
정부는 또 이들 지역에서 시가 15억 원이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 원, 25억 원 초과 아파트는 2억 원으로 제한했다.
이에 금통위는 최근의 부동산 과열과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금융안정 기반을 우선 다질 시점이라고 판단,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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