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로 이어지는 마음’…제20회 안양시 청소년 수어 문화제 성료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0 13:45: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수어 공연 및 수어 발전·농인 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등
- 최대호 시장 “청각․언어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9일 열린 제20회 청소년 수어 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안양시는 지난 19일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범계역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0회 안양시 청소년 수어 문화제’가 청각·언어장애인 등 300여명의 시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지원한 이날 행사는 BTS 음악 수어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9일 열린 제20회 청소년 수어 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또 수어민들레가 시 낭송을, 청소년 수어 동아리 5팀이 수어공연 및 웅변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들이 수어로 소통했다.


14시 기념식에서는 수어 발전과 농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범계역 광장에 수어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농아인의 직업체험부스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19일 범계역 광장 야외무대에서 제20회 안양시 청소년 수어 문화제가 열렸다.(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어는 손짓과 표정으로 하는 언어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양시지회는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수어통역센터, 수어교실, 수어영상방송, 베리어프리영화 정기관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