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원활화를 위한 AI혁신 등 3개 세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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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제주롯데호텔에서 '2025 APEC 통상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제1차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컨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16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다자무역체제의 복원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 교역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이다.
이번 회의는 미·중·일 등 주요 경제국 통상장관과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APEC의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았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등 아태지역 21개 주요 경제체 통상장관들과 WTO 사무총장, OECD 사무차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이 돼 APEC 통상장관회의를 진행한다.
산업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무역원활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혁신,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이라는 주제로 3개 세션을 구성했다.
'무역 원활화를 위한 AI 혁신' 세션에서는 통상 분야에서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활용, AI 표준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AI 원칙(OECD Principles on AI) 제정 등 AI 국제 통상 규범화 작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OECD의 사무차장이 발제에 나선다.
두 번째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세션에서는 WTO의 혁신 방안과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APEC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에서는 WTO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나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의 미래를 위한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16일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에서 "APEC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고 엄중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 어느 때보다 APEC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트럼프발 관세전쟁 등 혼란한 무역 환경에서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무역 원활화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번 회의 성과가 경주 APEC 정상회의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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