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접견 직후 별도 면담…대미투자패키지·환율협상 등 의제

▲'대한한국 투자 서밋(Korea Investment Summit)'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24일(현지시간)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만나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협의 사안인 양국 간 통화스와프 등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구 부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베선트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대미 투자 패키지, 환율 협상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무장관 간 회동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베선트 장관을 접견한 직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베선트 장관과의 면담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화스와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에 대해 경청하고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에게 직접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이후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협상 과정에서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본다"며 회동의 중요성을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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