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경제 회복·활성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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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70%는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이다.
제14·17·18·19대 대통령은 취임 초 긍정 전망이 80% 내외였다. 14대 김영삼 대통령은 긍정 전망이 85%, 17·18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각각 79%, 19대 문재인 대통령은 87%다.
20대 윤석열 대통령은 60%에 그쳤다. 갤럽은 역대 최소 표차로 당락이 결정돼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첨예하게 갈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지역별로 △광주·전라(95%) △대전·세종·충청(74%) △인천·경기(70%) △서울(68%) △부산·울산·경남(63%) △대구·경북(55%)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0%로 긍정 전망이 가장 많았으며 50대도 79%다. 이외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모두 60%대를 웃돌았다.
지지 정당 및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8%), 진보층(92%)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잘못할 것이라는 것에 65%, 62%였으며, 무당층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에 5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27%였다.
보수층에서는 긍·부정 여론이 45% 대 50%로 조사됐고, 중도층에서는 긍·부정 여론이 73% 대 21%였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물은 결과 △경제 회복·활성화가 16%로 가장 많았다.
경제 회복·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50대(29%)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합·화합·협치, 국민을 위한 정치 등은 고령층에서 언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진보층은 계엄·내란 종식을, 보수층은 재판을 피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9%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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