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구상범 감독 작품 ‘와우보이’ 칸 영화제에 초청

한국영상대 구상범 감독 작품 ‘와우보이’ 칸 영화제에 초청: 강기동 / 기사승인 : 2021-06-08 17:17:32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 ‘쇼트 필름 코너

▲ ‘와우보이’ 영화가 제74회 국제영화제 칸에 초청됐다.(사진제공=한국영상대)

[프레스뉴스] 강기동= 한국영상대 구상범 감독의 작품인 ‘와우보이’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8일 한국영상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INC+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방송영상미디어과 구상범 교수의 영화로 ‘와우보이’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된 결과다.

구 교수가 연출한 단편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은 전작인 ‘아리(2017)’ ‘우체통(2018)’에 이어 세 번째의 영광을 차지한다. 이 작품 ‘와우보이’는 구상범 교수의 연출 아래 동료 교수, 학생,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돼 협업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앞으로 세종시에도 주 무대를 갖춘다.

‘와우보이’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세종시로 이사를 오면서 같은 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경험들을 일일히 그려낸 영화의 한 작품이다.

구상범 교수는 “이번 작품은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와 민채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동심(童心), 우정, 가족과 사회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6일부터 7월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구상범 감독의 ‘와우보이’는 7월14일(현지시각) 칸영화제 ‘Palais G’관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