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스포츠경기장, 17일 경상국립대학교 내 100주년기념관에 개소

정호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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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반대 결의대회
경남이스포츠경기장 경상국립대학교 내 100주년기념관에 개소(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호일 기자= 진주시에 국내 네 번째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인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이 개소했다.

17일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과 이스포츠 동아리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을 개소했다.

부산, 광주, 대전의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총 80억 원(국비 30억, 도비 9억, 시비 41억 원)의 예산으로 경상국립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교 내 100주년기념관 4개 층을 리모델링, 4933㎡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 주경기장은 500석 규모로 경기 진행과 관람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극장형 무대와 가변식 객석을 갖추어 시민들의 각종 공연과 기타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된다.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창업보육실, 1인미디어실, 편집실 등 다양한 부가공간을 조성하였다는 점이 다른 경기장과 차별화되며, 시설 활용을 통해 이스포츠 관련 산업 인력 육성과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이스포츠를 테마로 한 전시관, 압도적인 남강 뷰를 보유한 카페, 스카이라운지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대학과 지역민의 소통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수회에선 이날 경남 e스포츠경기장 반대, 100주년 기념관 지키기 경상국립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이스포츠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 지역대학 과의 상생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hee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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