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결의대회 개최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8: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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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결의대회 개최 (사진제공=곡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 한철우)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생존을 위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0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확대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시범사업 대상지역 확대와 곡성군 추가 선정을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기에 놓인 농촌 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선정 지역 주민에게 2년간 매달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소멸을 막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곡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1차 평가에서 12개 예비 후보로 선정돼 추진 의지와 실행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나, 최종 7개 지역에는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농민회, 농촌지도자회, 재향군인회, 곡성청년회의소, 대한노인회, 곡성군요식업조합, 바르게살기운동 등 60개 사회단체 대표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의 활로 모색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기본소득 정책 확대 추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곡성군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대표적 농촌 지역으로, 지역 내 소비 기반과 상권이 위축되고 생활·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이라며 이 상황에서 기본소득은 농촌 생존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국가 차원의 핵심 소멸 대응 정책임에도 시범지역 선정이 지역 안배라며 확대 추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과 빠른 인구 감소를 겪는 곡성군이 1차 심사를 통과했음에도 최종에서 제외된 것은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에 대한 균형발전과 형평성 원칙에 비춰 아쉬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시범사업 추가 확대 1차 통과 지역, 특히 곡성군의 우선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철우 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생활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농촌의 현실을 직시해 이번 결의에 현명하게 응답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기 관 : 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

연락처 : 한철우 회장(010-4608-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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