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회 대회의실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논의 및 지속 가능 개발 방안 모색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안산시의회)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난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랑유원지 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 물장군, 대모잠자리, 흰목물떼새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의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박은정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이대구 위원을 비롯해 박태순 의장, 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들과 안산환경운동연합, 시화호생명지킴이 등 환경단체 대표, 그리고 생태 전문가가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안산시 관련 부서장들도 함께 참여해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안산시 기반조성과장의 남생이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의 발견 경과와 화랑유원지 내 시설공사 추진에 관한 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2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생태계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안산시의회)

 

이후 참석자들은 비형식 토론 방식으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입장을 교환하며 보호 방안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법정보호종의 출현에 따른 보호 대책과 화랑유원지 내 시설 공사의 병행 방안을 찾는 것이 논의됐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화랑유원지의 생태계는 안산 시민들의 중요한 자연유산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러한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도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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