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6개월만에 3000선 돌파…시총 역대 최고치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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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5600억 '사자'…3년 6개월여만에 최고
환율, 14.6원 내린 1365.6원 마감

▲코스피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넘겼다.

(사진= 한국거래소)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코스피가 3021에 마감하며 3년 6개월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6월 초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랠리를 펼치며 3년 6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p)(1.48%) 상승한 3021.84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2021년 12월 9일(종가 3029.57) 이후 3년 6개월여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장중 기준 3000포인트를 넘긴 것은 2022년 1월 3일 이후 처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은 5619억 원, 기관은 38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6021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3일(-0.87%) 하루 빼고 줄곧 상승 마감했다. 12거래일 동안 코스피 상승률은 11.96%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6.94%, LG에너지솔루션(373220) 4.81%, SK하이닉스(000660) 4.47%, HD현대중공업(329180) 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 현대차(005380) 1.45%, 삼성전자(005930) 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3%, 삼성전자우(005935) 0.41%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0.19% 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02p(1.15%) 상승한 79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445억 원, 기관은 38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9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12.21%, 에코프로(086520) 7.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23%, 삼천당제약(000250) 4.59%, 파마리서치(214450) 1.11%, 알테오젠(96170) 0.78%, HLB(028300) 0.56%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1.62%, 휴젤(45020) -0.94%, 펩트론(087010) -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4.6원 내린 1365.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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