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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외국인 근로자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앱 (사진제공=곡성군) |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곡성군이 전남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 홍보에 나섰다.
외국인 안심병원은 외국인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전남의사회와 협력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정된 병원에서는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진료비의 약 30%를 감면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
곡성군의 경우 곡성읍에 소재한 곡성사랑병원이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당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언어소통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남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와 연계해 의료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통역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등 9개 언어로 제공된다.
그 밖에도, 외국인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외국인 긴급 재난문자 알림서비스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이머전시 레디 앱은 외국인 주민이 자국의 언어로 신속하게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받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주요 외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연계 발송하고 있다. 앱은 핸드폰 앱스토어 검색창에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을 입력하여 내려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안심병원 지정으로 의료비 부담과 언어 장벽 때문에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체계를 발전시키고, 재난 상황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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