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으나 합의엔 실패"
"2명 인적 쇄신 요구했으나 거부"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안철수 의원이 7일 '인적 쇄신안'을 두고 지도부와 충돌하면서 혁신위원장 사퇴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오는 8월 치러질 예정인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위원회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국민들이 믿고, 대선 패배 백서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면 (혁신)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 번 (지도부와)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가능성 없는 시도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에)제일 첫 번째 혁신안으로 인적 쇄신이 통과될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다음부터는 어떤 혁신안도 잘 이뤄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직전 비대위가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한 것에 있어서는 "이미 어제(6일) 이렇게 된다면 혁신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비대위 발표에 대해 "저는 모르겠다"고 했다.
"2명 인적 쇄신 요구했으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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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 사퇴 및 전당대회 출마를 밝히고 있다.(사진= 뉴스1) |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오는 8월 치러질 예정인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위원회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국민들이 믿고, 대선 패배 백서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면 (혁신)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 번 (지도부와)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가능성 없는 시도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에)제일 첫 번째 혁신안으로 인적 쇄신이 통과될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다음부터는 어떤 혁신안도 잘 이뤄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직전 비대위가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한 것에 있어서는 "이미 어제(6일) 이렇게 된다면 혁신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비대위 발표에 대해 "저는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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