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과수원에 일찍 찾아온 봄 저온피해 예방 중요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1-04-07 1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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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저온피해 예방 상황실 운영…현재까지 저온피해 없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평년 대비 따뜻한 기온으로 사과 배 등 과수류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하고 저온피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초 현재 도내 사과와 배 주산지에서 개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사과 –2.2℃, 배 –1.7℃, 복숭아 –1.1℃ 이하에서 저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 시기가 평년 대비 4~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뚜렷한 저온피해는 없으나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저온피해 대응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5~6일경 최저기온이 –6℃의 저온피해로 인한 피해규모가 총 14개 시군 2,398ha 2,922농가가 피해를 받은 바 있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하며,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가 적기이며 배는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수분시각은 사과와 배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도 가능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 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형준 지도사는 “방상팬과 살수장치 등 과수 저온피해 저감시설을 미리 점검하여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후대책으로 안정적 결실 확보를 위해서는 검증된 꽃가루를 활용하고, 수분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나 기상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암술에 이슬이 사라진 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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