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공동주택 브랜드를 갖춘 아파트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773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 7570가구 △충남 4577가구 △충북 1600가구 △경북 1147가구 △광주 960가구 △울산 490가구 등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ㆍ재건축 1만877가구, 단순도급 8316가구, 자체 분양 4924가구 등이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다음달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은 9ㆍ1 대책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이 장기간 국회 파행으로 부동산 관련 핵심 법안들이 논의되지 못하며 주택시장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활성화 법안에 대한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형 주택건설 업체 누적 분양물량(24일 기준)은 10만9873가구로 전년 동기(10만950가구) 대비 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