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는 언제부터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람과 친구가 됐을까요?
국제 학술지인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벨기에 왕립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집트 히에라콘폴리스의 무덤에서 발굴된 여러 고양이들의 뼈를 분석한 결과 고양이의 가축화는 약 5700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야생성이 강한 고양이의 가축화 시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돼 왔다.
현재까지 학계에서 받아들이는 주류 연구결과는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길들여 전세계로 수출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말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중국 산시성의 한 농가에서 발굴한 고양이 뼈를 분석한 결과 애완묘로 키운 흔적을 발견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을 분석한 이 고양이의 나이는 약 5300년 전으로 기존 이집트인의 기록을 가볍게 넘었다.
이번에 벨기에 연구팀이 다시 중국인보다 약 400년 앞선 가축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
발굴된 고양이는 BC 3700년 경에 살았던 것으로 이중 골절된 뼈를 치료한 흔적을 찾았다.
무덤에서 고양이뼈가 대량으로 발굴된 것으로 보아 당시 이집트인들이 제사에 쓸 희생물로 야생 고양이를 잡았고 죽기 전 짧은 기간동안 인간들의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간과 고양이(사진출처=펫쯩 홈페이지
출처: 펫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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