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다섯 명이 장장 20km를 달려 부상당한 고양이 구조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쥐덫에 걸린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20km를 달려 온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중국 매체 시나 뉴스는 소방관 다섯 명이 장장 20km를 달려 부상당한 고양이를 구조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창저우 지역 소방관인 이들은 쥐덫에 발이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작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홀로 남겨진 고양이는 쥐덫에 걸려 살을 파고드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소방관들은 고양이의 발을 쥐덫에서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20km를 운전해갔다. 이후 장비를 얻은 소방관들은 고양이의 발을 옥죄었던 쥐덫의 와이어를 끊으며 구조에 성공했다. 동물의 생명도 사람 못지 않게 소중히 여기는 소방관들의 행동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쥐덫에 걸린 고양이 구조[사진=시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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