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범죄 증거 없다며 범행 부인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한 여성이 본인의 인기와 아들의 목숨을 맞바꾼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사는 레이시 스피어스(Lacey Spears.27)는 5살 아들에게 수년간 소금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시는 그간 자신의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들 가넷(Garnett)이 죽어가는 과정을 연재해 왔다. 그녀는 글에서 자신이 병든 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모정 가득한 어머니인 것처럼 묘사했다. 그녀는 아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과 함께 내 천사가 23번째 입원했다. 아들이 금방 퇴원하길 기도해달라 는 등의 글을 게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가넷이 죽은 뒤 레이시가 가넷을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다는 익명 제보가 들어오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레이시는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담당 검사는 레이시가 일부러 병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정신병인 뮌하우젠증후군 을 앓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레이시가 아들의 배에 삽입한 튜브를 통해 의도적으로 아들에게 독성 수준의 소금을 먹였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레이시의 변호사는 직접적인 범죄 증거가 없다며 범행을 부인해왔다. 또 병원에서 증거로 제출한 영상은 의도적으로 모자 사이가 멀어 보이도록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지막 공판은 오는 4월 8일에 예정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아들을 소금 먹여 죽인 엄마가 구속됐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이 엄마와 변호사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지 않냐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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