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목적으로 살해해 약 92억원 받아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60대 일본인 여성이 남편을 포함한 8명의 남성들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했다. 6일(현지시각)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청산화합물을 먹여 남편 등 2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던 일본인 주부 가케히 지사코 (68)가 다른 남성 6명도 같은 방식으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신문은 지사코가 유산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1994년 첫 남편이 숨진 후 여러 남성들과 재혼 또는 교제를 해왔다. 지사코는 대부분 결혼상담소에서 상대 남성들을 만났다. 하지만 지사코와 만난 후 그 남성들은 모두 몇 달 또는 몇 년 후 사망했다. 이후 지사코는 교토와 오사카에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2명 뿐 아니라 만나온 나머지 6명까지도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사코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총 8명의 남성을 독극물로 살해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머지 6명은 사망 당시 병사 로 처리돼 부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사코가 그들에게 청산화합물을 먹여 살해했다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경찰은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그간 지사코는 유산으로 10억엔(약 92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일 우리나라에서도 제초제를 먹여 남편이었던 2명과 시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딸에게 까지 제초제를 탄 음식을 먹인 혐의로 40대 한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도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노려 남편이었던 2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일본인 주부가 남편 등 8명의 남성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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