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대처에 호응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을 방해한 한인 청년에게 품격있게 대처하는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법 관련 연설 중 한 청년이 다짜고짜 우리 가족을 도와달라 며 끼어들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오바마 대통령은 청년을 제지하려는 경호원을 막아섰다. 오바마는 청년을 그대로 두세요. 가족을 걱정하는 그의 열정을 존중합니다 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행정을 할 때 국회 입법절차를 제 맘대로 하면 좋겠지만, 모든 게 법에 따라 해야 하고 그게 우리가 살아온 역사입니다 고 설득했다. 오바마는 저는 이 문제에 전념하는 여러분과 이민개혁법이 통과되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 며 힘을 실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침착하고 배려있는 대처에 청중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2013년 11월에 공개됐지만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끊임 없이 회자되고 있다.
연설을 막는 한인 청년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품격 있는 대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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