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장 28살의 '안드레아스 루비츠(Andreas Lubitz)'라는 청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프랑스 검찰청이 독일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키 부기장의 얼굴을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를 낸 부기장은 28살의 안드레아스 루비츠(Andreas Lubitz) 라는 청년이다. 프랑스 마르세유 검찰청의 브리스 로벵(Brian Robin) 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처음 20분 동안 기장과 부기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안전하게 조종 중이었다. 기장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부기장에게 조종을 넘긴 후 문을 닫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돌아온 기장이 문을 두드렸지만 부기장은 응답이 없었다. 당황한 기장이 소리를 지르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고스란히 녹음됐다. 로뱅 검사는 조종실 내에서는 부조종사의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며 문을 열라는 기장의 요구를 거부한 채 부조종사가 고의적으로 비행기를 하강시킨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부조종사가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올렸던 얼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얼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도 충격적이다 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프랑스 검찰청이 독일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키 부기장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Andreas Lubitz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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