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을 잃었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죽은 남편의 모습을 합성해 가족사진을 찍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사진을 합성해 가족 사진을 찍은 시에라 셰리(Sierra Sharry)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자친구 레인 스미스(Lane Smith)는 시에라의 임신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지만 사랑스러운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추락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한 것이다. 시에라는 내 삶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을 잃었다 며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소중한 생명을 남기고 먼 여행을 떠났다. 슬픔에 빠져 지내던 시에라는 아들 타오(Taos)를 건강하게 출산한 뒤 새롭게 출발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사랑의 결실인 아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법을 택했고 평생 간직하기 위한 하나 뿐인 가족사진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사진작가인 케이리(Kayli)는 레인의 사진을 합성해 이름다운 가족사진을 제작했고, 시에라는 이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죽은 남편의 모습을 합성해 가족사진을 완성한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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