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진단 받고 2년여 동안 병원 치료 받아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난 예비신랑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결혼식 하루 전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예비신랑 리즈 메종(Reese Maison.20)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스코트랜드 아브로스(Arbroath)에 사는 메종은 고환암 진단을 받고 지난 2년여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지난 6일 평소처럼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메종은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연인 케이리 레딩햄(Kayleigh Ledingham)은 병원에서 화학 요법을 포함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 좋아지고 있는 줄 알았다 며 이렇게 갑자기 곁을 떠날 줄은 몰랐다 고 울먹였다. 이어 그와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이제 영원히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돼 너무 힘들다 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메종은 지난 9일 연인 케이리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20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예비신랑 리즈 메종은 결혼식 전날 병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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