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강간 문화 조성한다'며 강제 귀가시켜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여성의 평범해보이는 옷차림이 온라인을 논쟁의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일간 미러는 여동생의 옷차림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미국의 한 여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Texas) 주의 오렌지 필드(Orangefield)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8살 메이시 에드걸리(Macy Edgerly)는 등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메이시의 언니 에리카 에드걸리(Erica Edgerly)는 우등생인 동생이 갑자기 집에 돌아온 이유를 물었고 황당한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학교에서 강간 문화를 조성하는 복장 을 입었다며 메이시를 집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당시 메이시는 무릎까지 오는 레깅스외 엉덩이를 덮는 긴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동생이 집으로 돌아온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았던 에리카는 동생의 옷을 찍어 이 옷이 강간을 연상시키나요? 라며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의 글과 메이시의 옷차림을 본 누리꾼들은 말도 안된다 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복장인데 왜... 라며 황당해 했다. 에리카는 왜 여성이 옷을 선택하는 기준에 강간 이 포함돼야 하는지 모르겠다 며 학교의 결정이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학교가 성에 대한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에리카의 게시글은 8만건 이상 공유되는 등 많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가 한 여학생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강제 귀가 조치했다.[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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