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 꺼내려다 실수로 권총 꺼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실수로 테이저건이 아닌 권총을 쏴 용의자를 숨지게 한 미국의 한 경찰관이 기소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3일 미 호클라호마 주 지방검찰청이 로버트 베이츠 예비역 부보안관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츠는 지난 2일 사복 경관에게 불법 총기를 팔려던 용의자 에릭 해리스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꺼내려다 실수로 권총을 발사해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당국은 "베이츠의 2급살인 혐의에는 직무태만이 포함돼 있다"며 "오클라호마 주 법률에서 직무태만은 "직무를 수행할 때 보통의 일상적인 주의가 부족한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숨진 해리스의 가족은 "해리스가 총에 맞은 뒤 경관들이 그를 인간 이하로, 그의 생명을 아무 가치가 없는 것처럼 다뤘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 전역에 40만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예비역 경관은 정규 경찰에 비해 훈련을 덜 받는 자원봉사격에 불과하지만 총기를 소지할 수 있어 이같은 사건이 얼마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실수로 용의자를 쏴 숨지게 한 미국 경찰이 검찰에 기소됐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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