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의견 무려 64%에 달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브라질 집권 노동자당 재무국장이 체포되면서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이 수면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을 비롯한 주요 야당 지도부는 전날 긴급 회동을 통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를 협의했다. 야권 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법률 검토를 거쳐 곧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동자당 재무국장인 주앙 바카리 네투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의 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경찰과 연방검찰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갔으며, 뇌물 가운데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비리 스캔들 때문에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두차례에 걸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여론조사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63%에 달했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라질 재무국장의 체포로 대통령까지 탄핵 위기에 처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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