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에 3200만원에 내놓아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길거리 노점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곰인형이 알고보니 1억원 가치를 훌쩍 넘는 한정판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콘월(Cornwall) 주에 거주하는 20대 커플이 작은 노점상에서 수천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한정판 곰인형을 불과 10파운드(한화 약 1만6000원)에 구입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구매한 비니 베이비 인형(Beanie Baby)은 1997년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계 100개 한정판으로 만든 특별한 곰인형이다.

골동품 수집가인 라이언 플래너건(Ryan Flanagan, 22)은 곰인형을 처음 발견한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한정판 인형이 허름한 노점상에서 단돈 10파운드에 진열돼 있었기 때문이다.

인형이 진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서둘러 곧장 인형을 구매했다.

현재 라이언은 곰인형을 경매사이트에 시작가 2만파운드(한화 약 3200만원)에 내놓은 상태다.

이전에 올라왔던 같은 곰인형은 6만2500파운드(한화 약 1억원)까지 기록한 바 있다.

라이언과 그의 여자친구 레아(Leah Rogers, 20)는 정말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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