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100만명 이상 인터넷 예약 마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19일(현지시간) 5년 만에 "토리노 성의"가 재공개 됐다. "토리노 성의"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나서 부활하기까지 그 시신을 감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프란치스코 교황은 토리노에서 가난한 어린이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성인 요한 보스코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성의를 특별전시하라는 칙령을 내렸다.

토리노 주교좌성당에 보관된 성의는 오는 6월 24일부터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2시간 전시된다.

전시의 가격은 무료지만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미 세계 각지에서 100만명 이상이 인터넷 예약을 마친 상황이어서 볼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성의가 공개됐을 당시에서 100만명 넘는 인원이 예약을 신청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오는 6월20일에서 6월21일까지 토리노를 찾아 성의 전시회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한다.

토리노 성의는 탄소연대측정 결과 13세기에서 14세기까지로 추정된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교황청에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소중한 성물인 것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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