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측 "항공사 전산보안 전문가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의 한 항공기 전자장치 보안 전문가가 SNS에 "항공기 제어장치를 해킹해 보면 어떻겠냐"라는 농담을 올렸다. 이에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문가를 조사했고 항공사로부터 탑승까지 거부당하는 곤경에 처했다. 18일(현지시간) 전산보안업체 원월드랩스의 창시자 크리스 로버츠가 콜로라도 주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를 타려다 항공사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19일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는 AP통신에 "항공기 제어시스템 조작에 대한 로버츠의 언급과 관련해"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그가 어떤 위협 행동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5일 로버츠는 유나이티드 여객기를 타고 뉴욕 주 시라큐스로 이동 하던 중 "트위터"에 "ELCAS 메시지부터 시작해보자"며 "객실 산소마스크 작동 어때요" 같은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FBI로부터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버츠는 평소 항공기 제어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며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버츠의 변호인 측은 "항공사 전산보안 전문가를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의 탑승 거부 조치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미국 보안 전문가가 해킹 농담을 했다가 항공기에 탑승 거부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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