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관계자 ＂주변 다른 고릴라를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가 관람객을 공격하려 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동물원 관람객이 고릴라를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소녀는 고릴라를 구경하다 가슴을 두드리며 고릴라 흉내를 냈다.

이때 갑자기 멀리 있던 고릴라 한마리가 뛰어와 안전유리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안전유리는 금이 갔고 고릴라를 구경하던 소녀는 놀라서 급하게 도망을 쳤다.

다행히 고릴라가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물원 관계자는 "고릴라의 행동은 이 소녀와는 상관이 없었으며, 주변 다른 고릴라들을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유리는 수컷 고릴라의 크기, 힘, 속도를 계산해 만들어졌다. 유리 세 겹중 외부의 한 겹만 갈라졌을 뿐 나머지 두 겹은 그대로다"면서 관람객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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