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치안이 약해 성범죄 증가도 우려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명 해안 피서지인 베니스 비치에서 여성 상반신 노출 일광욕 허용을 두고 논란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베니스 비치 주민자치위원회는 회의에서 여성들의 상반신 노출 일광욕 안건을 상정, 찬성12표와 반대 2표 그리고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멜리사 다이너 주민자치위원장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상반신 노출 일광욕을 즐길 권리가 있다"며 "회의 결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LA 시 위원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이름을 딴 베니스 비치는 곳곳에 유럽 문화가 배어 있고 그렇게 설계됐다"며 "유럽에서는 상반신 노출 일광욕이 일상적이며, 미국 내에서도 많은 곳에서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저녁이면 불안한 베니스 비치에 여성들의 상반신 노출 일광욕을 허용할 경우 성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현재 LA 인근 태평양 연안의 해변에서 여성 상반신 노출 일광욕은 허용돼 있지 않다.LA 시위원회에서 최종 허가를 얻어야하는 만큼 앞으로 이 논란은 계속될 예정이다. 베니스 비치는 전위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드는 유럽풍 해변지다. 온몸에 문신을 새기거나 레게 머리를 한 독특한 패션의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논란이 된 베니스 비치의 전경.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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