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과격주의 확산방지 정책'으로 알려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앙아시아의 국가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는 앞으로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을 볼 수 없게 됐다. 아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마흐마드사이드 우바둘로예프 두샨베 시장이 최근 시내 모든 상점에서 여성에게 검은색 옷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검은색 옷을 입는 것도 규제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바둘로예프 시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타지키스탄의 전통문화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 결정을 타지키스탄 당국이 추진하는 "이슬람 과격주의 확산방지 정책"의 하나로 보고 있다. 최근 타지키스탄에서 최근 이슬람 과격주의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약 300명의 타지키스탄 국민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타지키스탄 정부는 이들이 귀국 후 국내에서 테러를 일으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지키스탄 정부는 이슬람교도를 상징하는 히잡 착용과 수염 기르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며 이슬람식 이름의 사용 또한 금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시장은 여성이 검은색 옷을 사거나 입는 것을 금지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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