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분석가 ＂단지 과시용 영상일 뿐 사실이 아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IS 대원 400명을 죽였다는 여자 아이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에는 분홍색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기관총과 함께 등장한다.

소녀는 영상을 촬영하는 남자와 대화를 나누며 기관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 여자 아이는 "지금까지 Daesh(무장반군인 이슬람국가(IS)를 지칭하는 용어)를 몇 명 죽였지?" 라는 남자의 물음에 "400명"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자가 "죽여, 죽여" 라고 말하자 아이 역시 "죽이자, 죽이자"라고 맞장구쳤다.

해당 영상은 IS에 대항하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 "YPG"가 게재했다.

한편 미디어 분석가 히와 오스만은 "영상에서 싸우는 사람이나 전투기 등이 나오지 않는다"며 "단지 과시용 영상일 뿐이지 소녀가 실제로 400명의 IS 대원을 죽였을리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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