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친구 주선해주는 프로그램서 첫만남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영국에서 103세 할아버지가 91세 할머니에게 청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조지 커비 씨와 도린 루키 씨. 27년간 동거해온 두 사람이 오는 6월 13일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지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저녁식사를 하면서 도린에게 나와 결혼하고 싶은지를 물었더니 예스 라고 말해 행복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지는 않았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결혼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내 나이를 느끼지 못한다. 도린이 나를 젊게 한다 며 즐거워했다. 도린은 부끄럼 타는 신부는 아니겠지만, 결혼식을 생각하면 좀 아찔하기도 하다 고 말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노인들의 친구를 주선해주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 조지는 두 번째로 이혼한 상태였고 도린은 3년 전 36년간 지내온 남편을 사별했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가까워졌고 1990년부턴 아예 한집에 살았다. 하지만 조지가 이제야 청혼을 한 것이다. 조지의 아들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날 두 사람의 합친 나이는 194년 281일이 된다. 세계 최고령 결혼 커플에 오른다. 두 사람은 7명의 자녀와 15명의 손자 손녀들, 그리고 7명의 증손을 두고 있다.
103세 할아버지와 91세 할머니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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