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점에서 난 여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성은 바꾼 올림픽 챔피언 브루스 제너가 성전환과 관련된 심경을 털어놨다. 제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점에서 난 여자"라고 말했다. 제너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의 남자 육상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철인"으로 등극했다. 배우 킴 카다시안의 새 아버지로도 알려진 제너는 "젊은 시절 난 어머니나 여자 형제들의 옷을 입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성적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의 두뇌는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에 가까웠다"면서 성 전환 과정도 공개했다. 제너는 1980년대부터 호르몬 투여, 코 축소술, 제모 등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되고자 했을뿐 결코 "게이"는 아니라고도 했다. 제너는 "성적으로 남자에게 끌려본 적은 결코 없다"며 "난 게이가 아니라 이성애자"라고 강조했다. " 제너의 성전환 소식에 가족들도 지지를 보냈다." 올해 89세인 제너의 어머니는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자랑스럽다며 아들의 성전환 사실을 지지했다. " 제너의 아들인 브랜든 또한 인 인스타그램에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동성애차별반대연합도 "(성전환자로 살아가는) 제너의 여정이 지극히 개인적인 삶일지라도 수많은 사람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올림픽 챔피언 브루스 제너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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