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가혹행위와 과잉대응 규탄 시위에서 폭동까지 이어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발생한 흑인 폭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LA시 경찰국은 볼티모어 흑인 폭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블루 경보'를 발령했다. 그리고 경찰관들에게는 순찰시 2인1조로 팀을 꾸려 근무하도록 지시했다. 시위대가 경찰차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하자 반드시 2명이 순찰차에 탑승하고 보고 체계를 강화시키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이다. 특히 LA시 경찰국은 이번 폭동에 LA를 근거지로 하는 갱단 '블러즈앤크립스'가 가담해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갱단 내부 움직임에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경계령은 1992년 4월29일 발생한 'LA폭동'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또한 최근 흑인들이 잇따라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8월 LA 남부에서는 정신질환을 앓던 흑인 청년 이젤 포드(25)가, 지난 달에는 LA다운타운 노숙자 밀집지역에서 흑인 노숙자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가혹행위와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이를 경찰이 저지하면서 폭동으로까지 번졌다.
미국 LA 볼티모어 폭동으로 당국에 비상경계령이 발동됐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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