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소녀를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로 돌아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긴급 수술이 필요한 어린 소녀를 위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가 마이크 대신 메스를 들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소속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가 네팔 지진 현장을 취재하던 중 응급 후송된 소녀의 뇌수술을 집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산제이는 카르만두 비르 병원의 참혹한 현장을 보도중이었다. 그 순간 심한 머리 부상을 입은 소녀가 병원에 들어왔다. 누가 보더라도 심각한 상태에서 산제이는 방송을 멈추고 그녀를 진찰하기 시작했다. 진단 결과 소녀는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산제이 기자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돌아가 소녀의 뇌수술을 직접 집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산제이는 '소녀가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목숨이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기에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한 것 뿐'이라며 '소녀의 목숨을 살리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팔 대통령은 비르 병원으로 이동, 산제이의 행동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지진을 취재중이던 기자가 뇌수술을 직접 집도해 소녀를 살렸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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