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얻기 위해 300㎏ 바다사자와 경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탐스러운 물고기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다사자와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62세 할아버지 다니엘 칼린(Daniel Carlin)은 캘리포니아 미션베이(Mission Bay)에서 어마어마한 월척을 낚았다. 거대 물고기를 자랑스레 품에 안고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바다 한가운데서 '불청객'이 나타났다. 바로 고기에 눈이 먼 바다사자였다. 물고기가 탐났던 바다사자는 할아버지가 방심한 틈을 타 덥석 고기를 물고 도망쳤다. 이때 할아버지의 손까지 물어버린 탓에 할아버지는 바다사자의 엄청난 힘에 이끌려 덩달아 바다에 빠졌다. 당시 카메라로 찍고 있던 아내 트리샤(Trisha)는 '눈 깜짝할 순간에 남편이 사라졌다'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그도 나름 오랜 다이빙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었다. 바다 속에선 약 20초간 할아버지와 바다사자의 치열한 물고기 쟁탈전이 벌어졌다. 할아버지는 모처럼 잡은 월척을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300㎏에 육박하는 바다동물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할아버지는 고기를 포기하고 너덜너덜해진 손으로 보트에 돌아와야했다. 그는 '당황하진 않았지만 내 손을 물고 물고기를 뺏어간 바다사자가 괘씸하다'고 전했다.'
다니엘 칼린은 월척 인증샷을 찍다 바다사자에게 물고리를 빼앗겼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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