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 대한 분노를 고도의 비꼼으로 승화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한 직원이 상사에게 제출한 진심이 담긴 사직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한 유저(gahdzuks)가 이미지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 자신의 사직서를 공개했다. 그의 사직서엔 극도의 분노가 고도의 비꼼으로 승화돼 있었다. 그는 제 의붓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구느라 업무를 처리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아파서 일을 못해 다른 사람까지 아프지 못하게 만들어 유감입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병원에 예약하는 대신 수당도 안 받고 초과 근무를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형편없는 직원이라 죄송합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일을 가르쳐 주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는 걸 알지만 즉시 내 대체자를 찾기 바랍니다 라며 끝을 맺었다.
한 직원이 제출한 사진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임거]
극도의 분노를 고도의 비꼼으로 승화했다.[사진=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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